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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핀테크업체와 MOU…중금리 대출 시장 진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기존 카드대출을 대환하는 상품 개발
2016-02-18 09:37:30 2016-02-18 09:38:15
농협은행은 지난 17일 핀테크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인 '30CUT-NH론'(가칭)개발을 위해 B2P 플랫폼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0CUT-NH론'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기존 카드대출을 대환하는 상품으로 대출금리가 평균 30%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이 상품은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이 때 신용평가는 핀테크 금융플랫폼 업체가 맡는다.
 
특히 기존 P2P 대출의 경우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어 신용등급 하락의 우려가 있는 반면 이 상품은 은행이 참여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은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 등으로 대표되는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핀테크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상품 운용으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협약식에서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왼쪽)과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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