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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운호 의혹' 네이처리퍼블릭 납품사 압수수색
회사 자금 구명 로비에 사용한 의혹
2016-05-17 18:10:40 2016-05-17 18:10:4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이날 부산에 있는 Y사 등 납품사와 일부 대리점, 직영점 관리업체 등 5곳~6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후 항소심 과정에서 구명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과 함께 회사 자금을 로비에 유용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네이처리퍼블릭 본사,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최유정(46·여)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관할 세무서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4일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조윤리협의회, 서울지방국세청, 관할 세무서 등 4곳을 압수수색해 의혹에 연루된 변호사들의 수임 자료와 네이처리퍼블릭의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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