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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지난해 신규가입 1만명 돌파
전년 대비 59% 증가한 1만309명…"노후 생활비 마련 관심 높아져"
2017-01-17 15:00:09 2017-01-17 15:00:0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주택연금 가입자가 총 1만30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가입자(6486명)보다 58.9% 증가한 것으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는 3만 9429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및 가입요건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주요한 노후준비 수단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지난 3년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현황은 2014년 5039명, 2015년 6486명, 2016년 1만309명으로 증가했다.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4년 5조5293억원, 2015년 7조1392억원, 2016년 10조7728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2016년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1.9세, 평균 주택가격은 2억8300만원이며, 매월 평균 98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유형은 아파트(84.0%)가 가장 많았고, 주택규모는 85㎡이하가 78.9%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고령층의 노후 생활비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9억원 초과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가입요건 완화와 배우자 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허용 등 다양한 상품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주금공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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