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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치 돌파 후 강보합
2017-05-02 13:16:54 2017-05-02 13:17:3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돌파했으나, 개인의 순매도가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12포인트(0.87%) 오른 2224.5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229.74까지 오르며 지난 2011년 5월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2228.96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순매도가 급증하면서 강보합권으로 돌아섰다. 현재 개인이 1474억원, 기관이 31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124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하다. 증권(2.63%), 운수장비(2.07%), 철강금속(1.59%), 금융업(1.28%), 제조업(1.04%) 등이 20개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0.88%), 전기가스(-0.71%), 유통업(-0.65%), 소형주(-0.07%), 건설업(-0.0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종목이 많다. 현대차(005380)(4.51%), SK하이닉스(000660)(2.59%), POSCO(005490)(2.80%), KB금융(105560)(2.00%)등이 상승세다. 반면 장중 초반 강세 보이던 삼성전자(005930)는 0.5%의 강보합으로 전환됐고, 한국전력(015760)(-0.55%), 삼성물산(000830)(-0.40%) 등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 떨어진 628.13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12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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