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5일 인천~마닐라 노선을 시작으로 A350 운항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6일 전했다.
첫 운항을 시작한 A350은 인천~홍콩(5월 16일~6월 14일), 인천~오사카(6월 15일~8월 13일) 노선과 하반기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낙점한 에어버스사 A350은 지난 2014년 개발된 최신예 첨단 항공기로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15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A350 첫 운항 기념식에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왼쪽 6번째)과 김승영 운항본부장(왼쪽 5번째)이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최초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운영한다.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좌석 운용을 통해 수익성 증대 역시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영 아시아나항공 운항본부장은 "A350은 현존하는 최신예 항공기로서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력 노선에 투입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기재"라며 "중장거리 노선에 최신 기재 투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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