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DKR,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완주 성공
다카르 랠리 9년 만에 도전…32위로 완주 성공
입력 : 2018-01-23 14:26:32 수정 : 2018-01-23 14:26:32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시작된 2018 다카르 랠리는 볼리비아 라파즈를 거쳐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까지 약 9000Km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다.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 총 5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총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으로 구성됐으며 92개팀이 참가한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마지막까지 완주한 팀은 쌍용차(003620)를 포함해 43개팀에 불과하다.
 
푸조 토탈팀이 2018 다카르 랠리 최종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쌍용차는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4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2위로 다카르 랠리 14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특히 생애 첫 다카르 랠리에 입성한 쌍용차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는 자동차 부문 최고의 루키(신규 출전자) 2위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20명의 신규 출전자 중 이번 랠리를 완주한 파일럿은 푸에르테스 선수를 포함해 단 2명뿐이다.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 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로 이뤄진 쌍용차팀은 지난해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 레이스인 아라곤(Aragon)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다카르 랠리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들이 탑승한 티볼리 DKR은 최대 출력 405hp/4200rpm, 최대 토크 550Nm/4200rpm의 6ℓ급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만에 주파하는 성능을 갖췄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9년 만에 진출한 지옥의 레이스에서 사고 없이 완주에 성공한 쌍용자동차팀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다카르 랠리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뛰어난 기술력을 재확인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쌍용자동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팀의 티볼리 DKR이 다카르 랠리 제7구간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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