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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e스포츠리그 정착 박차…서머너즈 워 MMORPG 등 6개 신작 투입
MMORPG·대형 IP 기반 기대작으로 글로벌시장 공략 가속도
2018-01-25 06:00:00 2018-01-25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모바일게임사 컴투스(078340)가 올해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대형 IP 기반의 글로벌 기대작이 포함된 신작 6종을 출시한다. 또한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화 정착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기대작인 '서머너즈 워 MMORPG'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을 포함한 6종의 자체개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4종은 히어로즈 워2와 댄스빌, 버디크러시, 체인 스트라이크 등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해 MMORPG 시장에 진입한다. 연말에 출시되는 서머너즈 워 MMORPG로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북미 지역 기반의 코믹스, 애니메이션, 소설, 머천다이징 등 게임 고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를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사진/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액티비전의 대표 IP인 '스카이랜더스'를 활용 모바일게임이다. 스카이랜더스는 게임 플레이와 피규어 수집을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장르를 개척한 게임으로서 누적 매출 35억달러, 피규어 판매량 3억개를 기록했다. 
 
스카이랜더스의 모바일 버전은 유저간 실시간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턴 방식의 전략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와 스킬을 조합해 전략적인 덱 구성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회사는 스카이랜더스를 통해 향후 e스포츠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액티비전 퍼블리싱은 글로벌 게임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계열사로 스카이랜더스,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 등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댄스빌은 춤과 연주, 꾸미기, 배우기, 구경하기 등 높은 자유도의 샌드박스 게임이다. 유저가 음악과 춤을 주제로 콘텐츠를 쉽게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지향한다. 컴투스는 음악, 댄스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해 바이럴 B2B 사업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체인스트라이크는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제작된 턴제 RPG이다. 200여종의 캐릭터와 스토리 기반의 PvE 던전, 다양한 보스전, 실시간 PvP 전투 등 콘텐츠가 있다. 버디크러시는 캐주얼 골프 게임이다. 간편한 샷 방식, 귀여운 캐릭터, 화려한 연출, 만화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히어로즈 워2는 이동과 공격이 동시에 들어가는 턴제 RPG이다. 세밀한 영웅 컨트롤로 전략성을 극대화한 전투가 특징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치뤘던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리그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챔피언십(SWC)'를 올해도 진행한다. 지난해 SWC 결승전 현장에는 3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온라인 실시간 경기 시청자 수 7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홍종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PC와 콘솔게임 사례를 보면 장기 흥행한 PVP(유저간 대결) 게임은 자체 게임대회를 보유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는 모바일게임으로선 최대규모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컨텐츠 수명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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