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7일)은 출근길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공기질은 늦은 오후부터 조금씩 개선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내륙과 충남 내륙에는 밤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복사냉각에 의해 가시거리 1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들이 있다. 정오까지 서쪽지방의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동쪽지방에도 오전까지 내리는 비 또는 눈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청주공항의 경우 가시거리 1km 이하 저시정경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공항에서도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 9시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남 동해안에는 아침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산지는 기온이 낮아 대부분 눈으로 내리면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의 경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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