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분기 매출액 2조3221억,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2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대림산업 CI. 이미지/대림산업

 

올 1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은 1조52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1% 감소했다. 지난해말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한 데 따라 매출액이 줄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해 1471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와 8% 감소해 2815억원과 214억원을 기록하였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3141억원, 당기순이익은 6% 감소한 2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연결회사인 삼호와 대림에너지가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석유화학계열 관계회사인 YNCC와 PMC도 꾸준한 실적으로 순이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4384억원을 달성했고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0.3% 증가한 21조9015억원을 기록했다.

 

김응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