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형님' 대한항공도 2분기 부진…영업익 적자전환
입력 : 2019-08-14 18:23:09 수정 : 2019-08-14 18:23:0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항공은 2분기 영업손실 101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0.2% 소폭 증가한 3조201억원, 순손실은 3808억원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6조699억원, 영업이익은 81.9% 감소한 467억원이다. 순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2522억원에서 415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달러 결제 비용 증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조업비 등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대한항공
 
상반기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하이엔드(High-end) 환승' 수요 증가와 미주·아시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화물 부문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송량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관계 악화로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하고 상용 수요 적극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재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할 것"이라며 "하반기 화물 부문은 대체 시장 개발을 통한 수익 증대, 탄력적 운용과 기재 효율화 제고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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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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