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신입 연령대 높아졌다"
30대 비중 34%…마지노선은 남성 32.1세·여성 30.5세
입력 : 2019-10-14 08:52:28 수정 : 2019-10-14 08:52:2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취업자 연령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27명에게 ‘대졸 신입 채용 시 연령’을 설문해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7곳(72.2%)은 최근 대졸 신입 채용 시 지원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답했다. 변동 없다는 의견은 20.8%, 낮아지는 추세라는 의견은 7%였다.
 
연령대 상향 이유로는 ‘다양한 스펙 쌓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서’(50.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취업난이 지속되서’(36.4%),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35.6%), ‘휴학, 졸업유예가 보편화돼서’(34.3%),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25.4%), ‘고학력자가 늘어나서’(24.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체 기업 중 72.2%는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한 적이 있으며, 전체 지원자 대비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의 비중은 34%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0% 이하’(30.5%), ‘20%’(16.5%), ‘50%’(14.4%), ‘30%’(12.3%), ‘60%’(7.6%), ‘40%’(7.2%) 등의 순이었다.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의 비율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했다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고, 증가했다는 의견이 39.8%로 뒤를 이었다. 감소했다는 의견은 11.4%였다.
 
또한 기업 33%는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이 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남성 27.9세, 여성 25.7세였다. 마지노선 연령의 경우, 남성 평균 32.1세, 여성이 평균 30.5세로 집계됐다.
 
아울러 마지노선을 넘긴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로 ‘기존 직원이 불편해 할 것 같아서’(54.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조직의 위계질서를 흐릴 것 같아서’(42.4%), ‘본인이 조직 적응을 어려워해 조기퇴사 할 것 같아서’(32.5%), ‘나이만큼 연봉 등 눈높이도 높을 것 같아서’(31.8%), ‘입사 동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23.8%) 등의 이유를 들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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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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