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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슬리피, 눈맞춤 시작부터 돌발상황 ‘블라인드 셧다운’
2020-05-11 14:40:07 2020-05-11 14:40:0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 뮤지션 슬리피가 눈맞춤 시작부터블라인드 셧다운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며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했다.
 
511일 방송될 아이콘택트에는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인으로서도 활발히 활약 중인 뮤지션 슬리피가 출연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눈맞춤방에 찾아온 슬리피였지만 그는 눈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상대방을 확인하자마자동공 지진끝에 완전히 굳어졌다. 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였다.
 
너무나 불편한 분위기에 제작진은 눈맞춤을 계속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아이콘택트사상 최초로 블라인드를 중간에 닫고 두 사람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블라인드가 닫히자 멍해진 슬리피는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도망 나오고 싶었어요라며벌벌벌 떨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슬리피보다 더 충격을 받은 듯한 상대방은이게 무슨 감정인지...뭐가 뭔지 모르겠어요라며 닫힌 블라인드 뒤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까지 쏟았다.
 
블라인드를 닫았는데도 쉽게 진정을 하지 못한 슬리피와 상대방을 숨을 죽인 채 지켜보던 MC 하하는대체 왜 그러지?”라며이렇게 중간에 눈맞춤을 접기로 한 건 처음 아니에요?”라고 놀라워했다. MC 강호동은제작진도 이렇게까지 당황할 줄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상 최초로 눈맞춤을 시작하자마자 블라인드가 닫혀버리는 사태를 맞이한 뮤지션 슬리피와 심상치 않은 상대방의 눈맞춤 현장은 5 11일 월요일 밤 9 50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아이콘택트 슬리피. 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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