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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나도, 남편도 국방부 전화 안했다"
국회 대정부질문…"민원 넣은 적 없다는 것 확인"
2020-09-17 14:59:37 2020-09-17 14:59:3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저는 (국방부에) 민원을 넣은 바가 없다"며 "남편도 민원 넣은 적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방부 내부문건에 의하면 당시 아들의 직속 상관인 지원반장의 면담기록에 부모가 민원을 넣은 적이 있다고 돼 있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나 남편은 일로 아주 바쁘고, 제 아들과 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휴가 연장과 관련해 여성이 전화를 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며 "신상을 기록해야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목소리는 여자였는데 추 장관 남편(이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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