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한 장이 뿜어내는 박훈정의 ‘귀공자’ 아우라
2023-04-24 12:43:10 2023-04-24 12:43:1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포스터 한 장만으로 박훈정 월드의 진한 세계관이 베어 나오는 듯합니다.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시리즈를 만든 박훈정 감독 신작 귀공자’ (제작: 영화사 금월, 공동제공/배급: NEW)가 국내 개봉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마르코앞에 정체불명의 남자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얘기입니다.
 
 
 
귀공자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시리즈까지 한국영화계 독보적장르 영화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 신작이자 연극 무대는 물론,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 받는 작품입니다. 김선호는 귀공자를 통해 극과 극 상반된 매력을 지닌 '귀공자'로 변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입니다.
 
최근 공개된 귀공자런칭 비주얼은 휘파람을 불며 여유롭게 타겟을 지켜보는귀공자’(김선호)의 실루엣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극중 김선호가 맡은 캐릭터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귀공자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복싱 선수마르코’(강태주) 앞에 나타나 그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그가 어떤 인연으로마르코와 얽히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귀공자는 김선호뿐만 아니라 1980:1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강태주부터 노련한 연기로 안정감을 더하는 배우 김강우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온 고아라까지 합류해 예측불허 전개를 펼칠 예정입니다.
 
매 작품 독보적 스타일의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박훈정 감독과 연극 드라마 예능에 이어 스크린 점령에 나선 김선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귀공자는 오는 6월 개봉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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