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JT저축은행이 서민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강화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중·저소득층 급여생활자를 위해 상환기간을 최대 100개월로 늘린 중금리 대출 상품 ‘파라솔100’을 선보였다.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28일 모바일 앱 고도화와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서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JT저축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 앱 'JT저축은행'을 내놨다. JT저축은행은 대출 부문에 특화된 앱이다.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비대면 실명 확인만으로 대출 한도 조회와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공기관 등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해 별도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이밖에 5분 이내로 송금이 완료되는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JT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기능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금리 대출 브랜드 '파라솔'을 선보인 후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 중이다. 우선 대출 대상 직군 및 한도에 따라 △파라솔 D △파라솔 K △파라솔 W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해 사용층을 넓혔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채무통합론N'도 출시했다.
올해 4월에는 중·저소득층 급여생활자를 고려해 금리는 낮추고 상환 기간은 늘린 '파라솔100'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연이율 최저 5.8%, 상환기간은 최대 100개월이다. 월 1%씩 100개월 만에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동종 업계에서 보기 드물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JT저축은행은 서민금융사가 되기 위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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