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한 전당원 투표에 대해 "매우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로 당원들은 후보자를 내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려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 중앙위원회는 전당원투표 결과를 의결할 예정이다.
3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중앙위원회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선에 후보를 낼 것이냐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고 비판도 있다. 그것을 나도 알고 중앙위원 여러분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당헌 개정안도 전당원 투표의 결과를 반영한 안이 될 것"이라며 "중앙위원들이 뜻을 잘 이해하고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당헌 개정안을 당 플랫폼을 통해 중앙위원 4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오후 3시 투표 종료 후 발표 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에 의한 당헌 개정시 재적 과반 이상 참여에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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