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OCN 주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했다. 가구 평균 5.3%, 최고 6.2%를 기록했다. 25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3%, 최고 5.4%, 전국 평균 4.2%, 최고 4.8%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카운터즈는 3단계에 가까운 악귀를 상대로 생사를 넘나드는 격투를 벌였다. 이들이 맞서게 된 악귀는 행복한 가족을 보면 살인 본능을 일으키는 연쇄살인마로 카운터즈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한 카운터즈와 달리 소문은 아직까지 높은 단계의 악귀를 상대하기에 어리고 순수했다.
악귀의 극악무도한 악행에 소문은 경악했고, 위험에 처한 순간 땅의 힘으로 괴력을 발휘해 악귀에게 주먹질을 가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등 소문의 폭주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가모탁의 저지로 평정심을 되찾은 소문. 가모탁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울분을 터트리는 소문을 따뜻하게 다독여줬다.
이후 소문은 자신이 카운터로서 처음으로 소환한 악귀를 융으로 데려갔고, 융인 위겐(문숙 분)의 즉결 심판과 함께 영원의 감옥으로 빨려 들어가는 악귀의 모습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특히 소문의 경이로운 능력이 또다시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문이 도하나 못지 않게 타인의 몸에 손을 대자마자 그의 과거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과연 소문의 잠재된 능력은 어디까지일지, 자신의 감정도 컨트롤하지 못했던 소문이 카운터즈의 격려 아래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를 높였다.
소문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카운터로서 꽃길만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과 달리 그를 노리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학교 일진들. 앞서 혁우(정원창 분) 패거리를 제압했던 소문이었기에 그의 위상은 이전과 달라져있었다. 결국 소문을 잡기 위해 일진들의 우두머리가 등판했고, 자신보다 2배나 몸집이 큰 거구의 일진들을 제압하며 학교의 영웅으로 떠오른 소문의 정의의 매운맛 활약이 짜릿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하지만 여기서 끝낼 일진들이 아니었다. 방송 말미 혁우 패거리가 소문의 절친 주연(이지원 분), 웅민(김은수 분)을 볼모 삼아 그에게 최후통첩을 보내 긴장감을 폭주 시켰다. 극한의 분노를 터트리는 소문의 얼굴이 브라운관을 가득 채워 그의 분노가 가져올 후폭풍을 궁금하게 했다.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사진/OC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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