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디지털 브랜드 '멀티' 출시…밀레니얼 공략
심플 디자인·디지털 트렌드 반영…'클리어 옵션' 최초 도입
2020-12-23 14:25:14 2020-12-23 14:25:1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하나카드는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를 결합한 신규 디지털 브랜드인 'MULTI'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카드가 신규 디지털 브랜드 멀티 시리즈를 출시한다. 사진은 클리어옵션이 적용된 멀티카드 이미지 후면. 사진/하나카드
 
신규 디지털 브랜드 'MULTI' 시리즈는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우선 심플한 디자인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클리어 옵션'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클리어 옵션을 선택하면 실물 카드에 '카드번호(16자리)'와 'CVV(뒷면 3자리)'를 표기하지 않을 수 있다. 카드 분실 시 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이점으로 꼽힌다. 클리어 옵션을 선택한 고객은 수령 즉시 하나카드 원큐페이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번호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MULTI 시리즈는 디지털 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소비패턴을 고려해 여러 상품 라인업이 갖춰질 예정이다. △간편결제, 딜리버리 등 최근 소비자의 사용이 급성장한 분야를 비롯해 △대중교통, 통신, 주유 등의 업종과 관련한 서비스를 담은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김재훈 하나카드 상품서비스부 과장은 "신규 브랜드 MULTI는 1978년 최초 신용카드 출시, 2010년 최초 USIM 모바일카드 출시에 이어 하나카드가 만든 또 하나의 최초가 될 것"이라며  "손님에게 최초보다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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