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우리카드는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카드-섹타나인 양사 간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오른쪽)과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해피포인트 우리체크 V.2 카드 활성화 △포인트 제휴 및 공동 마케팅 진행 △빅데이터 고객분석을 통한 마이데이터 사업 협업 △각사의 영업 채널을 활용한 대고객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리뉴얼 출시된 '해피포인트 우리체크 V.2' 카드는 해피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섹타나인의 모바일 서비스인 해피페이·해피오더·해피마켓 등 이용 시 포인트 10% 추가적립(월 최대 5000포인트)해준다. 여기다 전월실적 조건 없이 이용횟수에 따라 2만1000포인트 적립, 해외이용금액 1% 적립(최대 1만포인트) 등을 더하면 월 기준 총 3만6000점의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위비꿀머니와 해피포인트 간의 포인트 제휴 등 양사 공동마케팅 활동을 개진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AI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고객별 개인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은 "우리카드와 섹타나인 주력 브랜드가 만나 더욱 풍성한 혜택을 고객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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