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측이 송혜교의 캐스팅을 공식화 했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측은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금, 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리얼한 이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미스티’의 제인 작가와 '자이언트',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 눈부신 영상미와 더불어 '낭만닥터 김사부2'의 공동 연출을 맡아 탄탄한 연출력까지 입증한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해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송혜교는 극 중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에 캐스팅 됐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아름답고 감각적인 여자다.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눈부신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 송혜교가 '지금, 헤'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특별한 모습이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장기용은 남자 주인공 윤재국으로 분한다. 윤재국은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핫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머리, 재력, 타고난 외모까지 갖춘 윤재국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랑 앞에서도 쿨하고 트렌디한 모습이다. '이리와 안아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 매 작품 특별한 행보를 보여준 배우 장기용이 '지금, 헤'를 통해 보여줄 본격 로맨스가 궁금하게 하고 있다.
송혜교, 장기용과 함께 주목해야 할 배우가 최희서, 김주헌이다. 최희서는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맡았다. 황치숙은 하영은과 여고 동창생. 완벽한 재력을 갖춘 자칭 셀럽이지만 한편으로는 결핍투성이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박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밀의 숲2’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온 최희서의 매력이 안방극장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김주헌은 '지금, 헤'를 통해 진정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예고한다. 김주헌이 분한 석도훈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실력파 피알회사 대표. 그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알고 보면 순정남 캐릭터라고. '낭만닥터 김사부2',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2020년 왕성한 활약을 펼친 김주헌이 '지금, 헤'에서 보여줄 반전 매력이 궁금하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4월 첫 촬영을 시작하며, SBS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송혜교 캐스팅 확정.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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