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전인천과 베트남 호치민 간 화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여객 수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화물 노선 운항 확대를 통해 적자 손실을 메우려는 것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19일 제주항공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전날부터 인천-호치민 화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호치민 화물 노선은 인천 공항에서 매주 화, 목, 토요일 밤 10시10분에 출발해 호치민에는 이튿날 새벽 1시50분에 도착하고, 호치민에서는 매주 목요일 새벽 4시5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오후 12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호치민 간 화물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화물노선은 인천-타이베이, 인천-하이커우를 포함해 총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제주항공 화물기 운항 계획. 자료/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호치민 노선 운항으로 인해 제주항공의 화물 노선은 총 3개로 확대된다”며 “국제선 여객 수송이 극감한 상황 속에서 화물 운송을 통해 매출 증대와 국민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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