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스타 소상공인’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업계 최저 수수료로 온라인 판로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더불어 전방위적인 상품 개발 컨설팅을 통해 우수 소상공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상생 이커머스’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365 온라인 장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4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을 받아 소상공인 온라인 채널 지원 사업을 운영해온 바 있다.
당시 오아시스마켓에서 입점한 소상공인은 80개였으나 3월 현재 380여 곳으로 1년만에 500% 급증했다. 판매하는 상품군 역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반찬류, 일반 식품, 간식/디저트, 건강식품, 음료/즙류, 양념류. 생활, 선물세트 등으로 다양하다.
오아시스마켓은 단순 판매를 넘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상공인 상품들을 직매입 상품들로 전환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론, 웰건, 친정농업회사, 올굿즈컴퍼니, 어업회사법인 오바다푸드팩토리, 클래식 영농조합, 베러댄와플 등 7개 업체의 24개 상품을 직매입 상품으로 전환했다. 직매입 상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매 및 재고 부담을 낮춰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 해당 업체들의 월평균 매출은 최저 60%에서 최고 240배까지 상승했으며, 누적 매출이 6억 원에 이르는 이른 바 ‘스타 소상공인’도 발굴됐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의 직매입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은 물론 오아시스마켓의 상품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커머스’가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확대 유지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특정 상품들을 직매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상품들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한 번 더 끌어올렸다. 디자인 및 원료 측면에서의 개선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화한 것이다.
우수 소상공인 상품 발굴에 ‘착한 소비’로 부응한 소비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아시스마켓의 매출도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2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97억원을 기록해 전년(9.6억원)과 비교해 흑자 폭을 더욱 높였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4월19일부터 4월30일까지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봄봄 온라인 장터’를 연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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