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공개하고 "뭐든 하고픈 이야기있는 분은 말씀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확인된 '2030세대의 분노'에 위기감을 느낀 청와대가 소통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비서관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하고픈 말이 있어서 어렵게 연락처를 찾아서 전화했다는 한 분과 긴 시간 얘기를 나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분도 저도 딱 떨어지는 답을 낼 수는 없는 일이었지만 전화를 끊고 많은 생각을 담아내던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나저나 제 연락처 여러 차례 공개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전화는 회의가 많아 바로 받기를 잘 못 하니 문자 남겨주면 콜백하겠다"면서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공개했다.
출처/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 페이스북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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