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전담 김석문ㆍ공소는 최석규 부장검사
4월16일까지 고소ㆍ고발접수 888건...19일부터 사건 본격 검토
2021-04-18 15:11:53 2021-04-18 15:11:53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김성문·최석규 부장검사가 공수처 수사부를 맡는다. 김성문 부장검사가 수사를 전담하며 최 부장검사는 공소부장을 겸임한다.
 
공수처는 19일부터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16일 기준 888건)을 각 부서와 검사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공소시효 임박 사건부터 확인하고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수처는 지난 16일 공수처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을 임명하고 당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
 
공수처는 “이 자리에서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과 검찰개혁이라는 공수처 설립 취지에 관해 공감대를 이루고 앞으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사건 처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자는 데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수처는 직제를 통해 수사와 기소 분리를 이룬 한 기관 안에서 검·경 협력을 구현하고 감사원, 금감원, 국세청 등 출신의 다양한 인력들이 수사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수사기관과 질적으로 다른 선진 수사기관이 되고자 한다”며 “법의 지배와 적법절차의 원칙을 준수하는 국민 친화적인 수사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열린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최석규 신임부장검사(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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