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KT(030200)는 21일 웅진캐피탈이 스마트폰에 대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펀드명은 '모바일코리아르네상스(Mobile Korea Renaissance Fund)'로 국내 사모펀드(PEF) 사상 최대규모이다.
모바일코리아르네상스는 스마트폰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신기술 등에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9월까지 국내외 펀딩을 마무리하고 10월에 출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T는 투자 전략을 위한 전문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펀드 운용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 정보통신업체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막대한 인프라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간의 만남이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통신 인프라와 웅진캐피탈의 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해 모바일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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