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수산단체들이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시급한 수산 문제가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실무형 장관 적임자의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국내 수산단체들이 7일 자료를 통해 “현재 수산업계가 당면한 시급하고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산전문가를 앞세워 현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국정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시급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일관된 정책으로 문제해결을 주도해 나갈 사령탑이 필요하다”며 “업무 중심의 해수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산계는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산단체들은 “부처 내에서도 수산업과 관련된 부서에 업무를 수행한 것을 비롯해 부처 내부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과 빠른 업무파악 등 시급히 현안에 대처해 나갈 실무형 장관”이라고 전했다.
국내 수산단체들이 7일 자료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시급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일관된 정책으로 문제해결을 주도해 나갈 사령탑이 필요하다”며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른 해상시위 모습. 사진/뉴시스
이어 “적임자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인선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협중앙회 측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로 인해 전국 수산단체들이 전국 바다에서 해상시위 활동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수산계는 지금 한 마음 한뜻으로 위기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수산정책을 총괄하는 해수부 장관이 하루빨리 자리잡아야 일관된 정책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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