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공장.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인도 공장으로 출장 중이던 오리온 직원이 현지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271560)에 따르면 인도 공장으로 장기 출장을 간 A씨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숨졌다.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유해는 지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다.
A씨는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 출장 중이었다. 숨지기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도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A씨와 함께 장기출장 간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다.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5일 입국했고 오리온은 C씨도 빠른 시일내 귀국시키겠다는 계획이다.
A씨의 발인은 오늘 진행될 예정이며 오리온은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회사의 공로자로서 예우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 또한 매우 크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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