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005380)가 다음달 18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의 '미래차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차가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2016년 120개, 2017년 200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300개 중학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하며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수업과 모빌리티 관련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교육계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더욱 많은 성장세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확대 운영해왔다. 이후 ‘미래 자동차 학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20개 학교에서 올해는 100개 학교로 확장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현대차가 구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도시에 활력을 더하다', '모빌리티, 나의 가치를 이루다', '모빌리티, 모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총 16차에 걸쳐 진행되는 중등 정규 프로그램, 3차로 구성된 중등 단기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 수소 자동차의 특징과 원리', '나만의 클레이 모델 만들기' 등을 주제로 총 3차에 걸친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참여 학교에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디지털로 전환된 교육여건에 적합한 온라인 교사 연수와 온라인 수업 가이드가 지원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28일 개별 통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미래의 주역인 성장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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