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ESG 트랜드 수혜주…저평가 구간-하나
2021-07-27 08:29:07 2021-07-27 08:29:07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GST(083450)에 대해 최근 친환경 트랜드 등에 따라 반도체 공정내에서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공정에서 신규로 반도체공정용 가스정화 장비(스크러버)가 적용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민구 연구원은 "GST(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는 스크러버) 및 온도조절장치(칠러) 전문업체로서 국내외고객사의 투자확대 및 가스정화장비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GST는 가스정화기술(burn-wet, plasma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의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 2분기 GST의 매출은 691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1%, 60.8% 증가할 것"이라며 "GST는 2분기에도 국내 고객사향 장비 납품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호실적을 시현할 거"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해외 고객사로의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견조한 실적에 이어 GST의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2325억원, 351억원에서 2716억원, 41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GST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반도체 공정 내 오염물질 저감에 필수적인 장비를 생산하는 점과 하반기 해외 신규 대형고객사 확보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GST의 현재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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