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4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8.2% 늘어난 53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6000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7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5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4개월 연속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누계 수출액 역시 전년동기 대비 26.6% 성장한 3587억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도 두 달 연속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품목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성장품목 모두 7월 역대 수출액 1~3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5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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