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089590)이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은 7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분기(854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은 16% 줄었다.
국내선 여객 증가로 매출은 7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360억원)에서 108% 늘었다. 다만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2분기 매출이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손실은 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제주항공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및 2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 변경을 결의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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