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종전 9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한 2조9842억원, 영업이익은 286.7% 늘어난 3871억원, 영업이익률은 13%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항공화물의 경우, 상반기 호조세 이후 약화됐지만, 항공여객은 성수기 진입으로 급증세가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신종플루 이연수요가 나타나고 있고, 중국과 동남아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의 수요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4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인 영업이익 축소가 예상되지만, 항공화물 성수기로 재진입하면서 견조한 영업실적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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