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어린이집 2차 접종률 35.1%
교육부, 아동·청소년 접종 계획 이달 중 발표
2021-09-02 14:15:26 2021-09-02 14:15:2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는 6일 등교 확대를 앞두고 학교와 어린이집 교직원 10명 중 3명 꼴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은 96.4%가 1차 접종을 마쳤고 35.1%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대입수험생 97.1%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했으며 83.7%는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전면등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4단계가 되더라도 초 3~6학년은 절반 등교, 중학생은 최대 3분의2 등교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3~6학년 교직원 및 고교 졸업생, 대입 종사자들은 오는 11일까지 2차 접종 기간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12~17세 아동·청소년 접종 관련 시행 세부계획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접종 시작되면 등교도 확대할 것인지 여부도 검토한다. 최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4분기부터 12~17세를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킨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교육 당국은 등교 확대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초·중·고교의 95.5%가 급식실 식탁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이번주 내 98.6% 이상 설치 확대 계획이다.
 
방역 인력의 경우 고등학교 이하 학교급에는 총 6만4000명, 대학가에는 2100명이 배치된다. 대학 방역인력은 행정안전부 희망근로지원사업을 통해 채용됐으며, 대학마다 3~12명을 방역관리 인력으로 배정했다. 현재 시·군·구 단위로 방역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 및 보육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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