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만난 롤러블 TV'…LG, 프리미엄 마케팅 확대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활용한 전시 진행
유명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도 협업
2021-09-07 15:16:33 2021-09-07 15:16:33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7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The Conran Shop)에서 27일까지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최근 주목받는 인플루언서이자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도 협업했다.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초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시그니처 OLED R(LG SIGNATURE OLED R)' △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설치된 차세대 OLED TV 'LG OLED 에보(LG OLED evo)'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 등이 고급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공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 작가의 작품은 제품이 설치된 공간과 어우러지는 아트 오브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크린 주변에 배치돼 주목도를 높이거나 롤러블 화면이 펼쳐지는 정도에 따라 작품이 보여지는 정도를 다르게 하는 등 각 제품이 가진 디자인 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연출을 할 예정이다.
 
더콘랸샵은 약 400개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가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 LG전자는 예술과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 측면에서도 다른 TV와 차별화되는 LG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델들이 아트 오브제와 함께 연출돼 있는 LG 올레드 에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OLED R는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구현한다.
 
LG OLED 에보는 메탈 소재 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진열됐다. 갤러리 스탠드는 주변 기기 및 연결선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그 자체로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한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이다. LG전자는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등 기존에 없던 폼팩터로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기존의 정형화된 TV 폼팩터를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을 통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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