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더드림 행복자금'으로 골목상권 살린다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2021-09-16 08:34:52 2021-09-16 08:34:52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5일 충청남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더드림 행복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억원을 출연한다. 재단은 출연금 2억원을 기반으로 12배인 24억원의 대출 여력을 확보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상품은 '더드림 행복자금'으로 16일부터 태안군 내 하나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태안 내 80여개 골목상권 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더드림 행복자금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부발전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16일 한국서부발전은 충청남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더드림 행복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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