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추석 연휴가 있었던 최근 한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최근 1주일(9월18~24일) 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3006명이다.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858명이다.
이 중 수도권은 1399.6명으로 전주 대비 38.5명(2.8%)이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458.4명으로 전주 대비 53.7명(13.3%) 늘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인 23일에는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7만616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7만595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 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2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1481만6891건을 검사했다.
또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1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날 하루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545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한편 이날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55.8%다. 총 87개소 1만9517병상 중 862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전국 61.8%로 3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19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0병상 중 16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69병상 중 45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총 805명이다. 이 중 서울 17명, 경기 7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90명이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최근 1주일 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3006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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