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신규 확진자가 2486명으로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54만1143명이 추가되면서 전 국민의 50.1%가 접종을 완료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86명이다. 국내 발생 2451명, 해외 유입 35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31만3773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5일 3271명, 26일 2770명, 27일 2383명 28일 2289명, 29일 2885명, 30일 2564명, 1일 248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 이후 8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 첫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주 목요일부터 8일째 요일별 역대 최다 규모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종전 목요일 최다였던 일주일 전보다는 50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 등 수도권이 1880명(76.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84명, 경남 68명, 경북·충남 각 59명, 강원 52명, 부산 46명, 충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광주 27명, 울산 24명, 제주 9명, 세종 7명 등 571명(23.3%)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9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7966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71명으로 현재 10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 사망자 16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497명, 치명률은 0.8%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4만3752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934만7573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6.6%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4만1143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571만300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50.1%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이 기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최대 6명)도 그대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며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는 결혼식·돌잔치·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 기준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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