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가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남북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또 조속한 대북 대화 재개와 협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면서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를 살펴보고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현 시기 정세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한·일 관계 진전 방안도 논의됐다.
청와대는 "참석자들은 기시다 일본 총리 취임과 새 내각 출범에 즈음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가운데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남북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5일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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