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석열 징계 어찌 보나" 묻자 원희룡 '침묵'
2021-10-15 23:37:42 2021-10-16 08:29:31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원희룡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유승민 후보는 15일 저녁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맞수토론에서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받은 2개월 징계가 정당했다는 판결이 났는데 어떻게 보는가"라고 원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원 후보는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우리 4명의 후보 중 1명의 문제인데, 윤석열 후보는 본인과 처, 장모가 8건의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받고 있다"며 "또 어제 서울행정법원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가 정당했다는 판결도 했는데, 경쟁 후보로서 윤 후보의 후보 자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원 후보는 "기본적으로 사법부 판결에 대해 정치인이 당사자도 아닌데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다)"고 재차 답을 피했다. 
 
원희룡,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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