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프리미엄 국물요리 곰탕 2종.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밥을 먹기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내식 수요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097950)은 비비고 국물요리 프리미엄 신제품인 ‘비비고 도가니곰탕’과 ‘비비고 꼬리곰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국물요리 ‘비비고 도가니곰탕’은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8시간 고아낸 사골육수에 도가니 우린 육수를 더했다. 큼직한 소 힘줄과 뼈를 발라낸 부드러운 소고기도 가득 들어 있어 한 끼 든든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비비고 꼬리곰탕’도 육수를 8시간 우려내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보통 꼬리곰탕 요리와 달리 부드러운 살코기만을 담아 뼈를 발라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에 있어 집에서 맛내기 어려운 메뉴, 좋은 재료, 풍성한 건더기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국물요리’가 각광받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차돌된장찌개, 갈비탕, 차돌육개장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은 계속 늘면서 올해 9월 누계 기준으로 비비고 국물요리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2019년(프리미엄 비중 15%)과 비교하면 2년 새 2배 이상 높아졌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만의 차별화 제조기술로 구현한 비비고 국물요리가 ‘좋은 재료에서 깊이 우린 맛과 정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리미엄 국물요리 신제품 2종 출시로 비비고 국물요리는 일반 가정식 메뉴 11종과 프리미엄 메뉴 13종 등 총 24종을 갖추게 됐다. 다수 업체가 속속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한 상온 국탕찌개 시장에서 비비고 국물요리는 시장 점유율 40%대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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