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위드 코로나'가 자리 잡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예상되는 2022년의 경제는 '회귀점(Point of Turning Back)'에 진입할 것이다. 한국 경제도 반드시 회복하겠지만 해석은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책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이 나왔다.
저자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실장은 "2022년 모든 경제 지표는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완화적 통화정책은 중단될 전망"이라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불균형 회복 시나리오가 예측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와 자산 버블 붕괴의 위협,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의 우려는 병존한다.
책은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됨으로써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테이퍼링 단행과 예고된 금리 인상은 자산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살핀다. 디지털 화폐 전쟁과 반도체 신냉전 같은 굵직한 이슈들이 국제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한다.
한국 경제에 한해서는 지난 8월 코로나 위기의 ‘완전한 극복’을 지향하며 ‘양극화 해소’에 맞춰진 2022년 국가 예산안과 한국판 뉴딜 2.0 사업을 들여다본다.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우려되는 고용지표, 가계부채 리스크,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다룬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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