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의 주가가 급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기발표된 잠정실적의 오류를 정정하면서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더존비즈온은 전장 대비 5.17% 오른 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을 92억원 적게 책정한 공시를 지난 27일 냈다. 지난 29일 더존비즈온은 27일 16억2500만원으로 공시한 3분기 당기순이익을 108억9500만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도 -85.5%에서 -3.1%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21억8500만원에서 414억5400만원으로 변경됐다.
최초 공시를 발표한 시점에서 이틀 뒤 정정 공시를 냈지만 그사이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18% 급락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세무회계 프로그램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잠정실적의 50% 이상 변경으로 인해 더존비즈온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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