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강남 도곡동에 새 둥지 튼다
건물 노후화 탓 신사옥 부지 물색…70년만에 이동
2021-11-11 11:25:47 2021-11-11 11:25:47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리온이 서울 용산구를 떠나 강남구 도곡동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11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271560)은 오는 2024년까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사옥을 옮긴다. 현재 오리온의 사옥은 용산구에 위치해있다.
 
오리온 신사옥은 지금의 마켓오 도곡점 건물을 철거하고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켓오 도곡점은 내년 하반기 영업을 중단하게 돼 현재 하우스 웨딩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이외에 철거 시점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옥 이전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오리온은 1956년 풍국제과를 인수할 때부터 용산 사옥을 사용해왔다.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본사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용산 사옥이 노후화돼 신사옥 부지를 물색해 왔다”면서 “2024년까지 도곡동에 신사옥을 준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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