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용완 리스트 바이오 대표, 스캇 패드니스(Scott Fadness) 피셔스시장. 사진/지놈앤컴퍼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미국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List Biotherapeutics, 이하 리스트 바이오)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시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스트 바이오는 피셔스시 내 1만8000여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1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리스트 바이오는 피셔스시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해당시설 완공 이후 1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로 했다. 또 인디애나주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공제 등의 추가 지원을 약속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리스트 랩스와 리스트 바이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독립적 운영을 통해 각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조용완 리스트 바이오 대표는 "신규 공장을 통해 임상시험 3상 및 상업화 수준의 미아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리스트 바이오의 40년 이상의 업력과 노하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연구개발과 생산 모두 가능한 완전 통합형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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