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크리스에프앤씨(110790)에 대해 내년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 확장을 통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3667억원에서 372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767억원에서 87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4분기 성수기 효과를 감안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스에프앤씨는 고급브랜드 판매 비중 증가를 통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온라인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한 비용 절감, 온오프라인 영업망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추었다"며 "고가 브랜드 매장 확장 및 온라인 판매채널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2019년 기준 14.5%에서 내년까지 24.2%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회사는 온라인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골프 용품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품목 추가를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크리스에프앤씨의 기업가치는 대주주 오버행 이슈로 저평가돼왔으나, 올해 3분기 대주주 지분이 키움PE에 인수되며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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