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9일부터 가계주택담보대출 중단
2021-11-26 20:07:43 2021-11-26 20:07:4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가계대출 총량규제 여파로 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주택 구입을 목적으로 하는 가계대출 취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공급이 중단되는 상품은 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MCI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MCI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등 총 4종이다. 대출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가계주택담보대출 취급도 중단된다. 주택을 담보로 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수수료 지급이 중지된다.
 
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 취급을 중단키로 건 최근 대출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잔액은 164조94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가 29일부터 가계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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