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300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57포인트(0.28%) 하락한 3001.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19억원, 367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687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3043p까지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이내 하락했다"며 "미국 12월 FOMC를 앞두고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경계심리가 여전해, FOMC 이후 시장 반응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과 유통업, 섬유의복은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61포인트(0.55%) 하락한 1005.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원, 94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84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0.04%) 하락한 11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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