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경찰이 신변보호중인 전 여자친구 어머니 목숨을 앗아간 혐의를 받는 이석준에게 집 주소를 알려준 범인을 체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흥신소 운영자로 알려진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석준 의뢰로 여자친구 집 주소를 알려준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이석준이 범행을 준비하며 A씨에게서 불법으로 해당 정보를 얻어낸 정황을 확인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준은 흥신소를 통해 알아낸 정보로 끔직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석준에게 피해자 주소를 넘긴 과정과 피해 가족 주소를 얻어낸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쯤 전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서울 송파구 소재 자택을 찾아가 그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전 여자친구 어머니는 당일 사망했고 10대 초반인 동생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의 범행 시인과 충분한 증거 확보,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석준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이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14일 공개했다. 피의자는 1996년생 이석준이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전 여자친구 A씨가 거주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빌라에 찾아가 A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미리 준비해온 주방용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시스(서울경찰청)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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