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는 4일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한다.
3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양극화 심화, 기후환경, 글로벌 패권 경쟁이라는 대내외적 4대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 후보는 국난 극복의 상징인 소하리 공장에서 하나된 국민통합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하리 공장은 엔진, 차체 등 전 부품을 자체 조달한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이 시작된 곳이다. 이 공장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정부·기업·노동자의 법정관리 등 노력으로 최단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며 '국난 극복'의 상징이 됐다.
이 후보는 이날 소하리 공장을 찾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한다. 당 선대위는 "소외된 약자를 대변하고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꿨던 소년공 이 후보가 이제는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어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의 담대한 비전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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