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갈등 속 이재명, '일하는 여성' 스타트업 간담회
2022-01-10 09:09:40 2022-01-10 09:09:40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일하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경력단절 등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며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대남'(20대 남성)을 타깃으로 젠더 갈등을 촉발시킨 가운데, 이 후보는 살얼음 걷듯 조심조심하며 계획된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여성 창업가의 성장과 교류를 상징하는 공간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는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 및 고용유지 등을 위한 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는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은 일하는 여성들이 일터에서 겪는 문제점과 스타트업 경영을 하며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 직속의 국가인재위원회는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제산업 분야 인재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입 인사들은 금융, 핀테크, 빅데이터, 스타트업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핵심 인재들로 구성됐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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